부안군, 참뽕 전문가 육성 제2도약 기틀마련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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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참뽕 전문가 육성 제2도약 기틀마련 탄력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7.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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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분야 강성선 박사, 가공분야 양성준 연구사 석사 취득

부안군 공무원이 잇따라 뽕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참뽕 전문가 육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참뽕연구소에 근무하는 뽕재배연구담당 강성선씨가 지난해 참뽕 재배분야에서 전국 최초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최근 뽕재배 연구담당자 양성준 연구사가 전북대에서 ‘누에와 오디 섭취가 rats(수컷 흰쥐)의 저항성 운동에 따른 근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참뽕 가공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씨는 지난해 ‘뽕나무 비 가림 시설재배에 의한 오디 생산성과 저장성 증진효과’라는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후 균핵병 발생포자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전 농가에 서한문을 발송해 현장에 접목시킨 바 있다.

양 연구사는 참뽕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한 결과 오디와 누에가 수컷 흰쥐의 저항성 운동에 따른 근육 증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양잠산업분야 곤충학회에 논문 및 포스터로 발표해 학계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저항성 운동에서 남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은 근육과 관련된 동화작용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데 누에의 남성호르몬 증가 효과와 단백질의 공급이 근육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확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디와 누에의 효능을 토대로 캡슐형 운동보조제 개발을 위한 연구와 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연구·상품화하고,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주력해 참뽕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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