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남초등학교에서 동학농민혁명 순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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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남초등학교에서 동학농민혁명 순회교육
  • 김종성
  • 승인 2014.07.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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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선열들이 추구했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문병학 사무처장은 지난 3일 강호항공고등학교 특강에 이어 25일 고창남초등학교 6학년 60명을 대상으로“동학농민혁명과 고창”에 관해 동영상 자료를 상영하고 강연했다.이날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고창지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고을단위 민란이었던 농민항쟁이 1894년 3월 고창 공음에서 ‘무장포고문’선언을 계기로 전국적인 농민혁명으로 변화됐다.무장기포는 전국적인 근대 민족운동의 출발점으로서 고부농민봉기에서 비롯된 동학농민운동의 성격을 혁명적 정치운동으로 전환시킨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창남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에서만 접했던 동학농민혁명이 고창과 어떤 관계가 있고 우리나라 근대사 최초의 전 민족적인 대규모 농민항쟁으로서 근대사회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얼마나 큰지를 배워 고창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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