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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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써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7.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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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유는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7일 울산에서 갓 대학에 입학한 여대생이 이유 없이 흉기에 수차례나 찔려 숨졌다. 묻지마 범죄가 빚어낸 참극이다. 사고가 난 시각은 이미 해가 떠서 날이 훤히 밝은 시간이었고 버스정류장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기사를 접한 국민들은 “끔직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희생될 수도 있었겠다”는 우려와 불안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범행이유가 특별히 없는 ‘묻지마 살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이 사건이 하루 종일 오르내렸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테러’에 가까운 이같은 묻지마 범죄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경찰이나 누가나서서 특별방범활동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듯 싶다.‘묻지마 범죄’는 범죄심리학적으로 개인의 문제나 사회구조적인 문제, 교육의 문제 등으로 나눠 분석되고 있다.
이는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달간의 단기적 활동으로 생길 일이 안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아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재발방지에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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