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유는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7일 울산에서 갓 대학에 입학한 여대생이 이유 없이 흉기에 수차례나 찔려 숨졌다. 묻지마 범죄가 빚어낸 참극이다. 사고가 난 시각은 이미 해가 떠서 날이 훤히 밝은 시간이었고 버스정류장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는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달간의 단기적 활동으로 생길 일이 안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아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재발방지에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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