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악몽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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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악몽 잊지 말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8.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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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로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년 전 발생한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무섭다.
전기 수요가 전기 공급량을 초과하게 돼 전국이 정전 사태가 되는 ‘블랙아웃’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폭서기가 오면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에너지 공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에너지 공급의 한계를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나 기업에서 나름대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도 적정 실내 온도를 지키지 않고 에어컨을 과다하게 가동 하거나 문을 열어 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영업을 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에너지 사용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제2의 블랙아웃은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들 스스로가 에너지 부족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시급하다.
 먼저 가정에서는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는 뽑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폭서기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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