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천미술관 기획초대전
상태바
벽천미술관 기획초대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8.18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승은의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개막

사적 제111호 벽골제 단지 내 벽천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정승은의《마음으로 그리는 풍경》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그간 벽천미술관에서는 한국미술사에서 실경산수화의 커다란 맥을 형성하신 故 벽천 나상목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귀중한 화연(畵緣)을 결집하여 2009년, 2013년에 《화연전》을 개최하였으며, 한국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국화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한국화 방향전》을 2013년에 개최하였다.

 

그리고 2014년, 평소 스케치를 통하여 자연에 대한 실경정신을 표현하셨던 벽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으면서, 색다른 기법으로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한국화가 정승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사생을 기초로 한 정승은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도심 변두리의 소외된 이웃들의 오래되고 손때 묻은 것들에 대한 애착과 향수를 담아, 그들의 삶의 모습들을 잔잔한 풍경으로 그려내었다. 또한 수묵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화 화단에서 채색기법을 사용한 색다른 방법은 관람객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초대전 정승은의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은 사적 벽골제 단지 내 벽천미술관에서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