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반 올레길 조난 가족 , 경찰의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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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반 올레길 조난 가족 , 경찰의 신속 대처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8.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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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옥정호반 물안개길(45지점)에서 산책하던

명 00(64세, 경기 거주)씨 가족3명이 물도 없이 길을 잃어 탈진 할 위기에서 임실경찰서(서장 최호순) 하운암파출소 임 경위의 신속한 구호활동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 날, 임 경위는 119소방대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즉시, 옥정호반 물안개길 시작지점에 도착, 물을 구입하고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하면서 신변상태 및 탈진 등 안전여부를 묻고 안심시킨 뒤 위치를 물어보았으나, 이들은 옥정호반 물안개 길을 처음 온 곳이라, 전혀 지리감이 없어 45번 푯말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임 경위는 긴박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찾기 위해, 평소 안면이 있는 노점상 주인아저씨를 순찰차로 동행하여, 물병을 들고 물안개길 41번 지점부터 약 2.0km 오르고 뛰어, 휴대전화로 계속 위치를 확인 하던 중, 마침내 길을 잃고 해매이던 가족을 찾게 되었다.

 

가장인 명00(64세)씨는 처와 딸을 데리고 아무런 준비 없이 옥정호반 물 안개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해질녘에 큰 낭패를 봤다고 전하면서, 무더위 속 쏟아지는 땀방울로 물병을 들고 나타 난, 임 경위에게 진정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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