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전한 식수 공급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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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안전한 식수 공급 만전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9.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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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면 생활용수개발사업 ‘15년 7월 완료 계획

무주군이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생활용수개발사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구간은 적상면 사산리에서 괴목리까지(마산~괴목)로 2015년 7월이면 이 지역 주민들의 상수도 식수 음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비 20억 원(국비 70%, 군비 30% / 2014.5.~2015.7.)이 투입되고 있는 괴목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11년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했던 수질 검사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이 검출(※ 국내 자연방사성물질 기준은 없으며 미국의 먹는 물 기준 적용 - 라돈 4,000(pCi/L, 우라늄 30(㎍/L)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한 것(현재 공정율 32%)으로, 검출 당시 무주군은 주민 1백 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공청회 등을 실시했으며, 라돈이 검출됐던 상치목 지역에는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우라늄 성분이 검출됐던 하치목 지역의 관정은 폐쇄 한 후 상치목의 송수관로를 연결해 이용케 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환경부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비로 20억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설계와 수도 사업 인가를 거쳐 올해 관로공과 배수지 설치, 가압장을 증설하는 등의 사업에 착수했다.

무주군 상수도 라동석 담당은 “환경부에서는 해마다 지하암반수를 음용하고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현재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는 50개 마을을 포함해 계곡 등 120개소가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군 자체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방 상수도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안전한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상반기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는 50개 마을에 대한 우라늄 검사를 실시, 완료했으며 모두 불검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적상면 사산리에서 괴목까지의 적상면 구간 외에도 안성면 일원으로 지방상수도 구간을 확대할 방침으로, 무주군은 필요 예산확보를 위해 현재 기재부 2차 심의까지 완료해 놓은 상태며 70억 예산이 확보되면 2015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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