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즈과학고, 일본 북해도 치즈 체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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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즈과학고, 일본 북해도 치즈 체험 캠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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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즈과학고 학생들이 일본 북해도 일대 치즈 산업현장을 견학했다. 지난 13일부터 8일간 실시된 이번 체험행사는 임실군청의 지원으로 선진기술을 익히는 치즈선진국 체험캠프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일본 북해도 치즈 캠프는 농업계 특성화학교로서 국내 유일의 치즈와 조리가 융합된 학과가 개설된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가 ‘임실치즈테마파크’라는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임실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체험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작년 2013학년도 8명 학생의 스위스캠프에 이어 유럽치즈와는 차별성을 둔 아시아 낙농업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북해도 일원의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아시안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의 개발에 선도적인 메이지유업, 하야키타 식품가공연구소, 후라노 치즈공방, 삿뽀로 유키지루시 유업 등을 방문, 각각의 치즈 특성과 제조과정, 지역 관광 산업과의 연계, 국내 치즈공방과의 차이점 등을 살펴봤다.
 

또 화전목장, 후지타목장 등을 방문, 일본과 국내 낙농업 현황을 비교해 보고 향후 낙농산업과 관련해 임실지역의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호로쵸 식품 가공 연수 센타의 유제품 가공실을 방문, 인근학교의 학생의 수업장면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삿포로 Epoqu 제과조리 전문학교를 찾아가 그 학교의 수업장면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과 취업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노영조 교장은 “이번 일본 북해도 해외 선진지 캠프를 통해 아시아 치즈 및 낙농산업의 전망을 보게 되었으며, 치즈와 조리가 융합된 음식문화의 발전을 통해 한국의 치즈, 조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성화된 교육을 실현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행복학교 박람회에서 전북 대표로 참가,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결과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임종근 기자  임실=이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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