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열렸던 전주비빔밥축제가 26일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남부시장, 동문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특색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안정적인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빔밥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푸드 비빔퍼포먼스 중 ‘우리동네 맛자랑’은 33개동에서 각각의 다른 맛을 선보였으며, 이틀에 걸쳐 16,000여명이 참여 시식 하는 등 비빔퍼포먼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이 가장 컸다.
올해 경기전주차장 무대에서 진행 했던 ‘쿠킹콘서트’에는 음식 전문가, 외국의 쉐프 등의 전문가들이 음식토크와 음식체험을 함께해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전주음식창의 푸드 페스티벌에는 시민요리경연은 30팀이 참가해 ‘올해의 비빔밥’이라는 주제로 솜씨를 선보여 관람객들과 함께 먹으며 즐기는 자리가 됐다.
부대행사로 다문화음식체험, 특급호텔 쉐프들의 런치쇼인 ‘2014전주고메(Gourmet)쇼’에서는 전주음식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또 이번 2014전주비빔밥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평균 일일 소비금액이 32,656원으로 작년과(26,000원)비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토음식업소들은 평소 매출보다 10%이상 늘었다.
전주시 정태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람객 편의를 도모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관람객이 천천히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슬로시티로서의 정체성 또한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시일원에서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