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문의 출제 범위는?
A, 고등학교 한문 I,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의거해 기초적인 한자, 한문의 이해와 활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단순한 지식 위주의 문법 사항 출제를 지양하고 문장 독해 측면이 강조된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한다.

한문 교과의 경우 한자는 중·고등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를 사용하되, 이 기초 한자에 포함되지 않은 한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주석을 답니다.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는 2000년 12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공표한 것이다. 이 한자는 1972년 8월 16일에 제정된 1,800자 중에서 44자를 제외하고 새로 44자를 추가한 것으로, 한문’영역은 “단문의 읽기와 풀이, 산문의 읽기와 풀이, 한시의 읽기와 풀이, 단문의 이해와 감상, 산문의 이해와 감상, 한시의 이해와 감상, 전통문화의 이해와 계승, 한자 문화권의 상호 이해와 교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한문 지식’ 영역은 “한자의 특징, 한자의 짜임, 한자의 역사, 단어의 형성, 단어의 갈래, 어휘와 의미, 문장의 구조, 문장의 유형, 문장의 수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따라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출제 문항 수는 과목당 30문항이고, 과목당 배점은 50점(1점 10문항, 2점 20문항)이다. 문항당 배점은 난이도,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1점, 2점으로 차등 배점한다.
 

Q, ‘수능-EBS 연계’는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되나?

A, ‘수능-EBS 연계’란 수험생이 EBS 수능 강의 및 교재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면 수능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활용, 수능 문항을 출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계 대상은 당해 연도 고등학교 3학년 대상 EBS 수능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EBS 연계 70%의 의미는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EBS 교재나 강의에서 본 친숙한 지문이나 자료, 개념이나 원리, 문항 등을 활용해 출제한다는 것이며, 나머지 30%의 문항은 EBS 교재 밖에서 지문이나 자료 등을 활용하지만 EBS 교재를 충실히 이해하면 맞힐 수 있도록 출제한다.
특히 EBS 교재의 문항과 동일한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 ‘개념 및 원리 활용 유형’으로 EBS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지문 및 자료 활용 유형’으로 동일한 지문 또는 자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항을 구성하고,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유형’으로 글의 제재나 논지가 유사한 지문을 활용하되 EBS교재의 내용을 기반으로 수능 지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한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