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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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윤리(1)
  • 이호재
  • 승인 2014.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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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고문

  정치와 사회는 같이 움직여야 민주주의가 발전할수 있다.
우리는 아직도 국민의 민주주의적 사고와 행태가 미숙하여 더구나 급속한 사회변동의 와중에서 자치 관과 문화의 혼란을 경험하는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하는 실로 힘든 처지에 놓여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생활방식을 함양하는데 국민 모두가 주력한다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길은 결코 멀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격언처럼 국민 모두의 민주화를 이룩하려는 강한 의지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요, 생명의 근본은 정신이요, 정신의 뿌리는 진실이다. 우리의 마음의 밭에 먼저 진실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인생은 ‘참’을 찾는 여행이다. 산다는 것은 진실을 추구하는 노력이다. 우리는 진실을 추구하는 나그네가 되어야 한다.
  인간은 모두가 각자 고유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난다. 이 고유한 잠재력을 올바르게 개발을 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원만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감에 공헌할 수 있게 된다. 오늘 날의 사회가 산업화, 정보화 되어가면서 물질의 풍토와 생활의 편리를 얻는 데는 성공하고 있지만 이것을 위해 지불하고 있는 대가는 엄청난 것이어서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인간성의 상실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각종의 사회문제가 시민이면 누구나 사회복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현대사회에서의 사회복지는 특정집단이나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21세기 15년째를 달리는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은 선진 민주정치의 정착을 통해 민의(民意)가 살아 숨 쉬고 정의와 질서가 존중되는 법치국가로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다. 민주정치의 기본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정치행태로는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국민의 현명한 정치양식과 선택으로 확신할 수 있게 된다면, 실망과 불신만을 안겨주던 한국 정치의 미래는 밝게 전개될 것이다.
  요즘 정치윤리가 땅에 떨어졌다고 개탄하는 사람이 많다. 경제와 경쟁력은 놀랍게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인 윤리와 도덕성은 갈수록 매몰되고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치부를 하고 권력을 잡겠다고 부정한 생각도 그렇고 날이 갈수록 인정이 매말라 가는 가운데 툭하면 흉악범이 날뛰고 있는 것은 모두 윤리와 도덕의 빈곤에 기인한 사회병리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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