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하영 학생, 한옥마을 관광상품 디자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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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하영 학생, 한옥마을 관광상품 디자인 ‘최우수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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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표 상징물 부채 새롭게 디자인, 익숙함+재미 ‘호평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이하영 학생이 전주시 한옥마을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 디자인 사례 연구로 최근 열린 (사)한국디자인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이 연구를 지도한 산업디자인과 홍정표 교수도 우수지도교수상을 받았다.

10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이 연구는 관광객 700만 시대에 접어든 전주 한옥마을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광 상품이 지역적 특성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에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관광 상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수행된 것이다.

이하영 학생의 연구는 전주의 대표 상징물인 부채를 새롭고 창의적으로 디자인 해 사용자들에게 익숙함과 재미를 주는 디자인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연구에서 현재 한옥마을에 분포돼 있는 기념품 및 공예품 등을 분석하고 상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마인드맵 분석 등을 통해 관광객이 원하는 상품이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깊은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하영 학생은 “한옥마을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광 상품들이 차별화 된 특성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제품 디자인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분석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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