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근도의원 “도내지방공기업 누적부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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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도의원 “도내지방공기업 누적부채 심각”
  • 이대기
  • 승인 2014.11.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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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방공기업의 부채가 1조6,000억여원에 이르는 등 누적 부채규모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연근(익산 4 사진)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지역개발기금 융자액이 6천억원, 전북개발공사의 부채가 4200억원, 익산시 공영개발 부채가 1590억원에 이르는 등등 지방공기업의 빚이 1조6,000억원에 달했다.

출연기관이나 자치단체를 제외한 공기업 빚만 계산하더라도 도내 180만 인구를 기준으로 1인당 89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추산됐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도 73억원과 93억원의 부채를 안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이날 의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지방재정이 빚더미에 앉은 상황임에도 지방부채를 총괄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없어 문제라며 집행부의 구체적인 채무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지사는 “지방 빚 관리가 도정의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며 주민 1인당 채무액 등 구체적인 부채내역을 공개해 자치단체의 형편을 도민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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