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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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0'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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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820억원 증액 '2조6485억원' 규모 편성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11일 2015년도 전북교육 예산안을 편성하여 전라북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예산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820억원(3.2%) 증액된 2조 6,485억원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올해보다 3.8% 감소한 2조 1,152억원으로 840억원이 감액됐고,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450억원이 증가한 2,722억원으로 19.8%가 증액됐다.

자체수입(40억원 감소) 및 전년도 이월금(415억원 감소)은 654억원으로 455억원이 감소했으며, 지방교육채는 1,957억원으로 1,665억원이 증가했다.

지방교육채 발행에 따라 증가한 예산은 교육부가 용도를 지정한 학교신설, 교원 명예퇴직, 교육환경개선시설에 사용해야 하며  2015년 예산에서 지방교육채 발행액 1,957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세입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137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세출예산은 인적자원운용에 1조 4,103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에 1,334억원, 교육복지지원에 1,819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에 621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에 6,055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1,608억원, 평생직업교육 분야에 51억원, 기타 예비비 27억원 등 교육일반 분야에 894억원을 편성했다.

반면, 2015년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어린이집 무상교육) 예산은 재정부족으로 전액 편성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제출된 2015년 예산안은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제316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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