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간 잠들었던 신화가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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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간 잠들었던 신화가 깨어난다
  • 송미숙
  • 승인 2014.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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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온조” 서울에 이어 전국투어 첫 번째 도시로 전주 선택

LED 영상으로 세트를 대신한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 건장한 댄서들의 군무와 프로 아크로바터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마치 웅장한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의 뮤지컬넘버를 선보였던 뮤지컬 “온조”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수많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을 마치고, 전국투어 첫 번째 도시로 선택된 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11월29일, 30일 이틀 동안 공연된다.

뮤지컬 ‘겨울나그네’, ‘명성황후’, ‘렌트’, ’시카고’, ‘토요일 밤의 열기’, ‘루나틱’의 배우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페이스 오프’와 ‘왕의 남자’를 연출했던 김도형이 연출자로, 뮤지컬 ‘루나틱’, 연극 ‘광수생각’에서 넌버벌 퍼포먼스와 익스트림 댄스뮤지컬까지 두루 섭렵한 황선영 작가가 참여했고, 뮤지컬 ‘왕과 나’, ’미스사이공’, ‘캣츠’ 등에 출연하고, 브로드웨이에서도 뮤지컬배우로 활동한 바 있는 현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교수인 이은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 외에도 뮤지컬 ‘하드락 카페’, ‘싱글즈’, ’유럽 블로그’, ‘빌리 엘리어트’, ‘머더 발라드’, ‘싱잉 인 더 레인’ 등 화제의 작품들을 안무했던 정헌재의 K-POP스타일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작품의 기대치를 한층 높여준다.

뮤지컬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엇갈린 길목에서 강한 끌림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된 온조가 형 비류와의 숙명적 대립을 이겨내고 새로운 나라 백제를 건국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감각적인 미디어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선율로 유난히 사건 사고로 침울했던 2014년의 늦가을에 마음을 위로해 줄 단비 같은 작품으로 전주지역 관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뮤지컬 ‘온조’는 11월29일(토), 30일(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40분으로 토 3시, 7시 / 일 2시, 6시에 공연하며, V석은 10만원, R석은 8만원, S석6만원, A석은 4만원이다.

기타 공연예약 및 문의는 ㈜엠에스뮤지컬컴퍼니 1661-4191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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