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공중전화부스가 스마트부스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 종합운동장 정문앞에서 시내전역에 설치되어 애물단지로 전략한 공중전화부스를 케이티링커스와 손잡고 기존의 공중전화부스를 개선한 세이프존과 최신형 스마트 공중전화기 가 장착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형 공중전화부스를 앞에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세이프존(안전지대)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에 기초한 공공 편의시설로써 범죄로부터 여성 등 시민을 보호하고, 세이프존 부스내 에 설치된 스마트 공중전화기를 통해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뉴스, 지역정보, 길찾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위치안내 등을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이다.
따라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링커스는 2013년 12월10일 인천광역시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울산 등 각 지자체 단위로 전국 5개 지역 23개소에 시범 설치했고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공중전화부스에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최신형 스마트 미디어 공중전화기가 설치됐다.
이에 전주시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 세이프존 공중전화부스에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공중전화부스의 개념을 넘어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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