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돕은 것은 세상의 이치이며, 사회의 기본 질서다
전주 YMCA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이상빈)는 25일 중부비전센터에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가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 강연자로 나선 한 전부총리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은 이 시대의 근본적인 과제임을 설명하고, 상호 체제를 인정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상호 나눠야 함을 당부했다.
특히 한 전 부총리는 기독교 장로로서 평화와 예수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이 시대의 과제를 교회가 제 역할을 할 것과 교회의 변혁성, 교회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교수이자 사회학자, 통일운동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는 1980년대 ‘민중과 지식인’이란 저서를 통해 이 시대 지식인 역할과 사명을 당부한 시대의 지성으로서, 수많은 대학생과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삶에 대한 고민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루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수진 YMCA 이사장, 국주영은 도의원, 오정화 시의원, 이광익 인권선교협의회 사무총장, 방승용 겨레하나 대표 등 120여명의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해, 기조 강연 후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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