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재 활용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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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재 활용 연수 개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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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17일과 18일 양일간 본청 대강당에서 초등교원 300명, 중등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교재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올바른 역사 교육과 최근 발간한 동학농민혁명 교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17일에는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오소원 백암초 교사가 초등 동학농민혁명 교재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했다.

18일에는 이광재 ‘봉준이 온다’의 저자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조광환 학산중 교사가 중등 동학농민혁명 교재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동학농민혁명 교재를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구분해 학생 발달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해 발간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자료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했다.

발간된 동학농민혁명 교재는 역사 교과의 동학농민혁명 단원을 배우는 학생과 교사에게 보급됐으며, 초등학교 5학년, 중․고등학교는 역사 교과의 동학을 배우는 학년에서 교재로 사용된다.

동학농민혁명 교재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 및 전개과정, 동학농민혁명 속에 담긴 정신 및 가치,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 안내, 시, 동화, 그림 등 학생 문예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 등을 사진, 그림, 만화와 함께 만들어 학생들의 동기 유발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를 형성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재를 발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학농민혁명 발생지로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및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향토사에 대한 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동학농민혁명 교재를 발간해 각 급 학교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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