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중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전북 학생들의 전국최하위 학력 문제와 관련, “학력저하 문제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경쟁보다는 학습동기와 자신감을 높이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국중 후보는 또 “학력에 대한 새로운 틀로 다중지능의 이해와 개발에 관심과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학력은 시대변화에 따라 그 개념을 달리 해 왔으며 그동안 협의의 개념수준에 머물러 있던 학교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학력을 규정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신 후보는 “사람의 지능은 신체운동, 자기성찰, 인간친화, 논리수학, 언어, 음악, 공간, 자연친화 등의 지능과 그 활용으로 구성돼 있음을 이해하고 학습을 통해서 학생 자신의 잠재능력의 가능성을 확인해주고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표준을 새롭게 개발해 학교교실 수업에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 밖에도 “학교와 교원평가의 명료한 기준과 결과 활용이 필요하다”며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으로 공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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