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기초푸드뱅크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를 24일 관촌원광수양원에서 지역주민과 및 다문화 가족 등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수된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였다.
이번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지 역 내에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임실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997년 지정된 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눔행사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기부식품 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300여명의 북부4개면(관촌,신평,신덕,운암)의 저소득층 가구와 다문화가족에게 ㈜CJ에서 후원한 식용유, 된장, 고추장, 양념류 등 식료품 꾸러미와 ㈜LG에서 화장품과 ㈜롯데칠성에서 음료수 등을 지원 받아 꾸러미로 모아 300여개(15백만원 상당)를 전달하였다.
임실군기초푸드뱅크는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년 평균 1,500여가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식품을 제공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사상 최초로 3억원이상의 기부식품을 접수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관내 주민 1800여 가구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식품 제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기항 임실부군수는 "생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식품이나 물품 등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물품 나눔 행사가 활성화되어 작지만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우리사회가 좀 더 따듯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지원해 준 기업에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