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부모로써 필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아동학대란 성인이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폭력 및 가혹행위를 하고,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하며, 이때 아동은 만 18세 미만으로 고등학생도 포함된다

아동학대의 문제는 어린 시절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다음세대까지 이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고, 비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는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한번의 학대행위라도 발생하면 어린이집을 폐쇄하게 하는 것이고, CCTV 설치 의무화 그리고 보육교사에 대한 자격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을 학대하는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112나 129(아동복지콜센터)등에 신고하는등 우리 아이들이 밝고 행복한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