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경찰관기동대 경사 임영준
최근 청소년 범죄가 방학을 맞아 늘어나고 있고, 그 형태 또한 조직화, 저연령화, 흉포화로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방학이라 자유가 주어지는 청소년들에게는 가출이 빈번해지고, 청소년들은 무리 지어 돌아다니며 용돈을 마련하기?㎸?남의 것을 훔치고 여의치 않다 싶으면 강도로 돌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가출한 청소년들은 비슷한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위로받고 가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그들만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며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일상에 관심을 갖고 애정어린 대화를 자주 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부모와 연계된 협력체계를 갖추어 청소년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세심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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