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호 드림호' 피랍 해역 청해부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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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호 드림호' 피랍 해역 청해부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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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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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삼호 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양 해역에 청해부대를 급파했다.

5일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삼호 드림호 피랍 대책본부'에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을 급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는 지난해 3월 해군이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한국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한 부대다.

앞서 외교부는 마셜군도 선적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가 4일 오후 4시10분께(한국시간) 인도양(북위08˚ 21´, 동경 65˚ 00´)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30만t급 원유 운반선이며,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했다. 외교부는 승선자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다. 피랍 지점은 청해부대 작전 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1500㎞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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