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유망직종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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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유망직종 떠올라
  • 신인식 본부장
  • 승인 2015.02.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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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례지도사 교육생을 양성하는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이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고령화시대를 맞아 장례지도사가 유망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장례지도사란 상(喪)을 당한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장례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장례 상담, 의료지도 및 빈소 설치 등 장례 의식을 관리하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국가 자격증이다.

  정부는 장사 등에 관한법률(제29조의2)이 2012년 8월 시행됨에 따라 장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전국적으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장례지도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 장진익 원장은 “최근 장례서비스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어 감에 따라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대한 경쟁력은 더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장례식장, 상조회사 등 장례관련 업체에 취업도 알선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주 시설관리공단의 전주승화원과 임실 호국원에서 장례문화 향상과 업무전문성 제고를 위해 장사직 근무자 대다수가 장례지도사 국가 자격을 이미 취득했다고 한다. 

특히 승화원은 교육원과 협력연계를 맺어 모든 훈련생들에게 현장실무수업 학습기회를 제공해 산학협력 체제 구축은 물론 장례문화 인식개선에 앞장서며 시설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자격증 장례지도사의 업무는 장례 상담으로 사망접수 및 확인, 장례 일정 확정, 장례절차 방법 안내, 물품 상담 및 안내를 하며 또 시신관리로 위생처리, 염습 및 입관, 발인 및 운구, 개장 및 이장 등을 지도하고 의례로 빈소 설치, 호상 및 조문 예절 지도, 성복, 종교별 장례지도를 한다. 또 장례 행정관리로 행정절차 안내, 장례 후 의례 안내 등을 하고 있다.

  장례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병원의 장례식장, 상조회사, 개인 의전 사업체 취직과 창업, 묘지 개장, 이장, 장의 운구차량 운전, 묘지 관리소, 법인묘지, 사설화장시설, 사설봉안시설, 사설자연장지시설, 장례용품점, 동물장례지도사, 요양병원, 군입대자는 국군통합병원에 특기병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경력을 쌓은 후에는 자영업으로 장의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에서는 전문직 교수진을 구성하여 일반생 및 국비과정 훈련생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장례지도사 교육비용은 사안에 따라 지역고용센타를 통해 실업자 및 고용보험가입자에 해당할 경우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 국비훈련생으로 교육 받을 수 있으며 해당되지 않는 자는 개인부담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주야간반에 수강 신청하여  남,여 연령(만19세 이상)과 학력 제한없이 300시간 교육 이수만 하면 누구나 시험 없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국가자격증 장례지도사는 “떠오르는 직종으로 훈련생 중에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열기가 후끈 후끈하다”고 전한다.
  
현재 전라북도 국가자격증 장례지도사 발급 인원은 약 500여명이 배출되어 현장의 관련업종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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