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인단체 간담회 개최
상태바
무주군 농업인단체 간담회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2.1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업인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 한 해 무주군정 운영 방향과 농정에 관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농업인 단체의 역할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농촌지도자(회장 이상철)와 생활개선회(회장 정란화), 4-H본부(회장 최왕진), 4-H연합회(회장 손대현), 농업경영인(회장 최연주), 여성농업경영인(회장 강향임), 농민회(회장 김준식)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꾸러미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소규모 영세농의 소득과 생활안정을 위해 주력하는 한편, 영세 농가들을 조직화, 단지화해 정부지원 사업이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소득향상을 위한 경영,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해 2020년까지 2천 만 원 이상 농가 50%를 달성해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수 1명의 의지보다는 여기 있는 농업인 단체 리더들과 우리 무주군 전체 농업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행정과 농업인들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농촌 현실, 농업 환경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성농업인 특성에 맞는 교육에 대한 지원관계, 이동 쉼터를 설치해 작업장과 쉼터, 직거래 판매장 용도로 사용하는 문제, 산간부 실정에 맞는 쌀 경쟁력 제고 사업 지침 개정을 건의하는 내용들이 질문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군은 음식개발과 가공 산업 육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내용과 농업인대학 전통 음식반을 개설할 계획이라는 내용, 이동 쉼터는 기 지원된 정자와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진청 농작업안전모델 시범사업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내용, 그리고 산간부에 맞는 시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쌀 생산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지원과 지침의 제정, 해석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전북도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