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당원명부 유출 주장 경선활동 중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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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당원명부 유출 주장 경선활동 중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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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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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민주당 전북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명부 유출과 불공정 경선에 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5일 오전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당원번호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 휴대폰번호가 적힌 당원명부가 문동신 후보측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강봉균 지역위원장 최측근과 지역위선관위원, 도당선관위원 등이 문 후보를 깊숙이 지원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특정후보지원설이 사실로 명백히 드러난 것이며, 불공정 경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우선 당원명부 유출과 이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명백한 '정당법' 등에 위반하는 범법행위이다"라면서 "이를 이용해 사전에 선거운동원에게 전달, 지인당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상 공정한 경선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예비후보는 "이번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도당 선관위에 경선일정 중단을 요구하고, 검찰에 이를 고발할 방침이다"면서 "6일부터는 경선활동을 중지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가 처벌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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