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전 도의원, 무주군수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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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전 도의원, 무주군수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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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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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방식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기 전 전북도의원이 5일 무주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가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심판을 직접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은 작금의 무주군수 후보 공천방식이 득보다는 부작용이 많고, 경선방식 또한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서 스스로 신롸를 잃어가는 민주당의 행태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전 도의원은 "도내 민주당의 경선방식과 무주군수 후보 경선방식은 특정인과 현직 단체장을 조직적으로 밀어주기 위한 이른바 '짜고 치는 고스톱'과 다름없다"면서 "도민과 입지자를 무시하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전 도의원은 "앞으로 원칙과 신뢰, 대의와 명분, 군민 중심의 정치를 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전 도의원은 "민주당 일련의 행태에 공동으로 대항할 수 있는 후보들이 있다면 힘을 합쳐 나갈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해 향후 선거과정에서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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