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안전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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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안전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완공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2.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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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운용요원 교육 실시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5일 본서 지하 2층에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완공하고 앞으로 2주일 동안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운용요원을 대상으로 사격장 운용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의 공사기간과 5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최신예 해상 사격 시스템이다.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파도에 흔들리는 배 위에서 총을 쏴야 하는 상황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모션플랫폼을 바닥에 설치해 사수가 서 있는 바닥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불법 외국어선에 오르는 상황이나 선상에서 선원과 대치하는 상황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 시나리오별로 생동감 있게 펼쳐져 실전과 같은 효과적인 사격 훈련을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불법 외국어선 단속 중 중국어선 선장의 흉기에 찔려 순직한 故 이청호 경사 사건을 계기로 특수기동대 총원에게 총기가 지급됨에 따라 해상 사격훈련 강화됨에 따라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 육상의 고정된 타겟에 사격해야 했기 때문에 유동적인 해상 상황에 맞지 않았고 반복적인 사격훈련에 따른 비용 증가와 훈련과정의 안전 문제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설치가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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