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화상채팅 후 자살까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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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화상채팅 후 자살까지 생각
  • 이근태
  • 승인 2015.03.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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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경사 이근태

전주시 완산구 서학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음란 화상채팅을 했다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상대방은 자신의 알몸사진을 보내 해킹한 주소록으로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였고 이에 극도의 불안감속에 괴로워하던 그 학생은 자신의 음란행위가 유포될 것이 두려워 죽고 싶다며 신고를 하였다.

최근 이러한 일명 몸캠피싱으로 불리는 신종 사기수법 피해가 늘고 있다.
사실 몸캠피싱 사기는 여성 개인이 하는 사기가 아닌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범죄로 중국 현지에서 미모의 조선족 여성 다수를 고용해 주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음란화상채팅 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뒤 스마트폰 화상채팅 악성코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하고 남성의 주소록 등의 연락처를 해킹하여 몰래 알몸을 촬영한 동영상을 주소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는 신종수법이다.
만약, 이미 몸캠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절대 돈을 보내주어서는 안 되며 상대방의 연락자체를 받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돈을 보내주어도 상대방에게 동영상과 주소록이 있기 때문에 이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하게 때문이다.
피해예방으로는 위와 같은 사기수법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스마트폰에 출처를 알 수없는 앱 설치를 차단하여 보안설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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