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강력팀 경사 강정열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농촌 빈집털이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농촌에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단속이 허술하리란 점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마을 입구에 CCTV라도 한 대 있었으면 좋으련만,,,,
CCTV설치가 능사는 아니나 절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그 CCTV는 딸이 장사를 하면서 가게에 설치하였던 것인데 장사를 그만 두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골 부모님 댁에 옮겨 설치한 것이라 한다.
봄철 농번기가 시작되면 들녘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게 되어 농촌 빈집털이가 더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다.
우리 경찰도 빈집털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나 각 가정에서도 방범창은 설치되었는지, 문단속은 잘 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아울러 마을주민 공동으로라도 CCTV를 설치해 주기 바란다.
열 사람이 한 도둑 막기 어렵다는 옛말이 있으나 이제는 열 도둑 CCTV로 예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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