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자치단체, 치매환자 조기발견 시스템(GPS)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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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자치단체, 치매환자 조기발견 시스템(GPS) 구축해야
  • 조휴신
  • 승인 2015.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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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조 휴 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는 매년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이로 인한 가출 및 실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치매노인 실종.가출사건의 경우 일반인 실종.가출 사건과 달리 행동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가족의 고통과 불안감 가중은 물론, 경찰의 수색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이에 따라 투입되는 경찰력과 시간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

GPS배회감지기를 활용하면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어 경찰력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실종?가출한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어 제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014년 전북지역 치매환자 실종?가출신고는 218건이 접수되어 발견시까지 평균 1.1일이 소요되었으나 3일 이상 장시간 소요된 경우도 8건이나 되어 가족의 걱정과 더불어 경찰력 낭비에도 큰 문제이다.

하지만 전북지역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2만여명 중 배회감지기는 101대 보급에 불과하여 1%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치매노인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되어 있어 길을 잃거나 보호자를 이탈한 경우 보호자가 5분 단위로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고, 보호자가 설정해 놓은 안심지역 3곳을 이탈할 경우 가족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로 보급을 원하는 보호자는 건강보험공단에 노인장기요양보험(치매특별등급)을 신청하여 등급판정(5급)을 받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바 전북도를 포함한 모든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치매환자 실종?가출시에 조기발견 시스템이 구축이 긴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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