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 논란’김제수협 당선인 번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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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논란’김제수협 당선인 번복 없어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3.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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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관위는 지난 11일 치러진 김제수협조합장 선거에서 무효표 하나로 당락이 결정돼 낙선한 송형석(50) 후보의 이의를 받아 재검을 실시했지만 결과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18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어 낙선한 기호 2번 송 후보가 이의제기한 무효표가 정당한 판단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송 후보는 김제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초 개표 때 자신에게 기표한 것으로 인정됐던 표가 재검표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무효처리됐다며 선관위에 이의 제기서를 제출했다.

이와함께 두 후보자 이름 중간에 도장이 찍힌 1표를 이우정(66) 후보의 표로 처리한 것에 대해서도 선관위원회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송 후보가 이의제기한 무효표는 송 후보 투표란에 도장이 찍혀 있었고 이 후보 투표란 세로줄 끝에도 2∼3㎜의 인주가 묻어 있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무효표는 두 후보자 모두에게 투표가 된 것이기 때문에 ‘무효표’판단이 맞다고 의결을 내렸다.
또 두 후보자 투표란 사이에 도장이 찍혀 있던 투표용지에 대해서도 '두 후보 투표란 사이에 도장이 찍힌 경우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 후보에게 득표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후보의 득표로 인정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의에는 송 후보와 이우창 당선인 대리인이 참석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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