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SNS 관리·감독 방안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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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관리·감독 방안 마련 시급
  • 양희종
  • 승인 2015.03.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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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장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가 청소년 범죄의 소통창구로 전략하고 있지만 실정법상 이를 제재할 수 없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의 무분별한 SNS 활용과 관련 범죄 발생 예방 차원에서 가정 내에서의 수시 점검은 물론 교육당국이나 경찰 등 관계기관의 교육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채팅이 가능한 SNS앱들은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이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스마트폰 SNS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피해를 많이 당한다.


청소년을 보호하거나 제재하기 위한 별다른 필터링이 없이 이용되고 있지만 제재 방안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범행에 이용된 SNS 앱과 일부채팅 앱들은 별다른 성인 인증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지적이 없는 한 각종 욕설과 성매매 암시 문구가 사용될 수 있다. 앱 개발자 운영 업체 등이 모든 채팅 내용에 대한 필터링 및 관리·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마트폰 보급량이 크게 늘면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에 중독돼 범죄 피해 발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왕따’와 같은 학교폭력도 스마트폰 SNS를 통해 이뤄지는 모습이다.


청소년 이용 스마트폰에 대한 성인 인증절차를 강화하고 채팅 등 SNS에서의 욕설 및 성 관련 단어의 대화 필터링 시스템 구축과 함께 올바른 사용법 교육도 강력 시행돼야 한다. 더불어 가정에서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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