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학부모의 인식변화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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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학부모의 인식변화가 우선
  • 장일석
  • 승인 2015.03.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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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경사 장일석

제 18대 박근혜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4대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각 경찰청 산하 지방경찰청 소속 각 경찰서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구성하여 교내외 순찰 및 선도활동, 범죄예방교실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결과 큰 눈에 띄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큰 결실을 거두었지만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벤드 등과 같은 각종 SNS를 이용한 신종 사이버 학교폭력이 생겨나는 등 계속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의 기본인 가정의 불화, 교권 추락 등 환경적 문제와 제한이 없는 무분별한 SNS를 이용한 인터넷 상의 사이버 폭력을 접하게 되는 청소년들의 문화가 학교폭력이 완전히 근절되지 못하게 되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들과 가해자의 부모들이 그러한 잘못을 느끼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자녀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자녀들은 대다수 부모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곤 하는데 내 자식만 감싸 돌고 무조건 남의 탓(피해자 탓 이나, 친구를 잘못 만났다는 식)을 하는 학부모들의 언행을 그대로 배우고 따라하는 학생들이 계속되는 한 학교폭력이 완전히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녀들의 도덕성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초기 단계부터 숨기지 말고 공개하고 자녀들의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부정과 회피하는 것을 벗어나 인정하고 그것을 개선하려고 하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부메랑처럼 언젠가 나의 자녀들에게 되돌아올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 이며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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