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은 명백한 범죄 행위, 적극적인 대처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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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명백한 범죄 행위, 적극적인 대처로 예방하자
  • 한점동
  • 승인 2015.04.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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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정 한점동

가장 안전해야할 가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은 모두 명백한 범죄이다. 가정폭력은 때리는 것만이 아니고, 신체적학대나 협박, 경제적학대, 정서적학대, 고립, 방임 등도 모두 포함된다.

가정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사소하고 개인적인 ‘집안일’로 여기고 은폐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이며, 우리의 외면과 무관심 속에서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가정폭력이 지속되는 환경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가정폭력의 평균 지속기간이 11년 2개월이나 되고, 피해자의 48.2%가 10년 이상 경험했다고 한다. 일반폭력과 달리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그대로 두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방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예방 할 수 있다.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피해자는 물론,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예방 지침을 실천하여 가정폭력을 예방하여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

1.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사용하지 말고 대화로 풀자. (화 조절, 스트레스 관리, 대화하기)

2. 자녀들에게 매를 들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자.

3. 평소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삼가고 칭찬 한마디의 기적을 만들자.

4. 남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당하는 것을 보면 제지하자.

5. 가까운 경찰관서와 가정폭력 상담기관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자.

6. 심각한 폭력이 일어나는 위기 상황인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하자.

7. 가정 내 폭력을 호소하는 친구에게는 상담기관을 알려주고 도와주자. (1366)

8.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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