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 릴레이 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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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 릴레이 헌열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5.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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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열증 기부하고, 매년 학과 전통으로 자리매김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생명자원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이 학회활동과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릴레이 헌혈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릴레이 헌혈은 교내에 있는 헌혈의 집과 학교 앞 대학로 헌혈의 집에서 단체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정지연 학회장의 인솔 아래 식품·환경학부 1학년 학생들과 식품생명공학과 2~4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식품생명공학과 릴레이 헌혈은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학회활동으로 헌혈증서 중 50%는 혈액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원광대학병원에 기증하고, 나머지는 학우들에게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식품생명공학과 학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릴레이 헌혈에 동참한 식품생명공학과 학과장 최준호 교수는 “작년에 이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선·후배 간 단합과 인성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릴레이 헌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재학생들은 1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학과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은 ‘식품생명공학과의 조용한 릴레이 헌혈’이라는 전통은 참여 학생들이 희생정신을 배우고 헌혈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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