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도내 14개 시·군, 유관기관 등이 메르스(MERS)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8일 김제와 순창지역 현장을 찾아 직접 대책회의를 가졌다.
송 지사는 이날일 오전 도청 간부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전날(7일) 저녁 메르스 1차 양성환자가 발생해 30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된 김제지역을 찾아 시청 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무엇보다 1차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일단 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관리대상자 분류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김제의 경우 환자 이동동선이 복잡하고 다양한만큼 더욱 대상자 분류와 파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지사는 “추가환자 발생이나 확산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이어 곧바로 지난 4일 양성 확진자 발생으로 1개마을 전체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순창군을 찾아 황숙주 군수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뒤 대책회의를 갖고 “순창군은 앞으로 관리대상자 모니터링과 추가 전파 감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또 “마을 격리 조치에 따른 지원대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생업활동 중단에 따른 일손지원, 생필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구호물품 등의 지원에도 적극 대응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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