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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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6.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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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남씨 어머니 100세 축하잔치, 메르스로인한 취소로 경비 200만원 기탁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미비마을 전영남(65세)씨는 고향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백운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해 주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서부터 고향을 떠나 30여년간 객지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지내오다 지난 2000년 백운으로 귀농하여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도 고령의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극진하게 모시며 살고 있다.

그는 어머니(최봉열)가 올해 100세를 맞이하여 축하잔치를 계획했으나, 요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영향과 잔치로 인한 감염우려를 방지하고자, 계획했던 잔치를 취소하고 그에 사용하려던 경비를 백운장학회에 기탁하였다.

백운장학회는 2003년 4월 사단법인 백운장학회로 출범하여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백운출신의 초?중?고?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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