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도박에서 돈을 따 간 사람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수백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고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3월 27일 오전 2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건설사무실 인근 노상에서 도박판에서 돈을 딴 심모(50)씨를 10여 차례 폭행하고, 현금 4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씨는 심씨가 건설 사무실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으로 돈을 딴 뒤 나가자 뒤쫓아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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