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메르스 격리자 가구에 긴급 생계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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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메르스 격리자 가구에 긴급 생계지원 실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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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기준 110만원 지원…9세대에 761만원 지원

완주군이 메르스 격리자 가구의 생계유지를 위해 긴급 생계지원에 나섰다.

군은 메르스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자택 및 시설에 격리됨에 따라 그동안 소득활동의 어려움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1개월분 긴급 생계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9가구(25명)에 761만8000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신속한 지원을 위해 관련 서류는 사후 제출토록 조치했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기준 40만9000원, 2인 기준 69만6000원, 3인 기준 90만1000원, 4인 기준 110만5000원을 1회 선(先)지원된다.

완주군은 긴급 생계지원 이외에도 격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원에 대한 보호가 어려운 경우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메르스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격리가구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긴급 생계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또는 군 긴급지원 담당부서(290-21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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