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활성화로 공동체 복원 및 주민 삶의 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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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활성화로 공동체 복원 및 주민 삶의 질 UP!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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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 펼쳐져 ‘관심’

최근 완주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기부가 펼쳐져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기관단체, 귀농귀촌인, 관련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 대한 재능기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밥 장은 대외적으로도 알아주는 재능기부자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상관면 기찻길 작은 도서관에 꿈붕어 벽화를 시작으로 완주군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마다하지 않고 잇다.

특히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 북적북적 페스티벌에 에코백 및 포스터 일러스트 작업을 주도하는 등 7년째 완주군에서의 재능나눔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완주군과 재능지식 기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완주군 건축사협의회(회장 김선희)도 지역의 저소득계층이 손쉽게 건축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건축사협의회는 매주 수요일 군 종합민원실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달까지 총 150여건의 건축상담을 추진, 주민의 비용절감에 보탬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학장 김순웅)의 교육생 및 졸업생 30여명은 11~12평 규모의 흙집으로 만든 마을사랑방을 만들어 주민에게 선물하고 있다.

4~5월 운주면 원완창마을과 비봉면 곤동마을에 흙집 사랑방을 선사한 이들은 올 하반기에도 2개 마을을 선정해 건강 관리는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가 큰 사랑방 짓기 재능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건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재우씨(봉동 삼천리자전거 대표)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완주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헌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아동에게 선사해주는 재능기부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주군에서 다양한 재능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대응, 기부자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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