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규탁)는 7월 말경까지 산골 오지마을 찾아가는 팥빙수나눔 프로그램인 '사랑빙수로 달콤한 여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味)인 음식봉사단과 읍.면 행복나눔 봉사단이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구이면 두방 경로당을 시작으로 13개읍.면지역 선정된 경로당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인근 경로당 3~4곳씩 배달 서비스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총13회에 걸쳐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수지침 봉사와 아름다운 네일아트 등 전문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손뜨개봉사단이 재활용 천을 활용하여 손수 만든 발매트와 친환경 수세미까지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멋진 여름을 한껏 기대해 본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있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된다"며 "작지만 큰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