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5자리 새 우편번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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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5자리 새 우편번호 시행
  • 송화숙
  • 승인 2015.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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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우체국장 송화숙

현재 사용하고 있는 6자리 우편번호가 오는 8월 1일부터 5자리로 바뀌어 시행된다.

 

우편번호란 주소의 일부를 숫자화한 코드로 우편물 구분과 배달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지역별로 주소에 맞춰 정해 놓은 고유번호이다. 

 

우편물 구분이 기계화 및 자동화됨에 따라 기계가 판독하기 쉬운 숫자(우편번호)를 사용함으로써 우편물 구분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 7월 1일 최초로 우편번호 제도를 도입했고 읍·면·동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집배원 담당구역과 일치되도록 지번 및 리로 세분화하여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다.

 

이러한 우편번호가 도로명주소법 시행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5자리로 간소화되어 새롭게 시행된다.

 

2011년 8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우편번호를 국가기초구역번호로 사용토록 의무화됨에 따라 국민편이증진과 우편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4년 12월 1일 우편번호 개편안고시를 통해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키로 확정하였다.

 

 

국가기초구역이란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국토를 읍·면·동의 면적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를 정하여 나눈 구역을 말하며 기초구역마다 5자리 숫자를 부여했다.(도로명주소법 제2제13호) 앞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자치구를 뒤 2자리는 해당 시·군·자치구 내에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부여된 일련번호이다.

 

이번 우편번호의 개편은 집배원의 배달경로가 단순·최적화됨에 따라 우편물 정시 송달율의 개선으로 우편서비스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며, 종전 곡선 형태의 배달구역이 사각장방형으로 개선됨에 따라 배달거리가 최적화되어 배달비용이 절감되고 집배원 안전사고 발생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일한 기초구역번호를 사용하는 통계청·소방청·학교 등 타 행정기관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져, 우편번호 단위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예상된다.

 

새 우편번호 검색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도로명주소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 및 각국우체국홈페이지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우체국에서는 새 우편번호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우체국 창구에 새 우편번호 검색기를 설치하였고, 새 우편번호 설명회 및 가두캠페인 전개, 홍보포스터 게시와 안내문 발송, 건물번호판 새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 우편번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가 하루속히 정착되어 국가차원의 경쟁력 강화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새 우편번호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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