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신시가지, 아름다운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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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신시가지, 아름다운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요구
  • 정인준
  • 승인 2015.07.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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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 경위 정인준

전북도청과 맑은 천변을 배경으로 쾌적한 계획도시로 개발된 전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가 유흥도시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공공기관과 오피스텔, 음식점, 술집, 모텔 등으로 신도시의 멋스러움을 뽐내듯 조성되다보니 심야시간은 물론 새벽까지 화려한 네온사인 밑에 음주 인파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특히 도청사 정문 건너편 골목은 일부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흥음식점과 일반음식점이 들어서, 접객행위를 하는 주점들도 상당해 도내 최대 휴흥도시라는 오명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음주로 인한 범죄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금년 범죄발생율을 비교해보면 전년대비 총25.7%가 증가됐으며 특히, 폭력은 75%, 성범죄는 500%가 증가돼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요구된다.
두 범죄 발생원인을 들여다보면 취중에 길가는 행인에게 시비걸기, 폭력, 여성 강제추행, 차량파손, 음주운전, 주취소란 등으로 과도한 음주에 따른 파생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명품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서부 신시가지가 최대 유흥도시 그리고 각종 범죄로 인한 치안사각지대로서 오명을 받지 않도록 모두가 의식있는 사고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음주로 인한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기초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지역주민의 아름다운 음주문화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참여를 유도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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