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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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7.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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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가장 편안하고 풍요롭고 인간적인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시는 ‘시민이 꿈꾸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 9대 개념’과 생태교통 등 3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7일 이날 생태도시 다울마당 위원 및 시의원, 전북·전주의제21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생태도시 행정 T/F팀, 연구용역 연구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오창환 교수(전북대 산학협력단)는 전주시민들이 직접 뽑은 생태도시 전주의 9대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9대 개념에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해 생물다양성이 높은 도시, 청년일자리가 많고 시민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정책에 참여하는 도시,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및 자전거 중심도시, 전주에 어울리는 경관이 잘 보존된 도시, 아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에너지자립에 의한 미래기후변화 대응 도시 등이 포함됐다.
 

이어 원도심 활성화와 생태교통 계획과 스마트 에너지 자립지구 계획, 백제로 주변 녹지네트워크 계획 등 전주시가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3대 중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오 교수는 “무엇보다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민 중심의 종합계획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계획이 가장 아름답고 인간적인 계획이라고 믿고, 다음 2차 중간보고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직접 결정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관리 원칙’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연구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는 앞으로 두 차례의 시민원탁회의와 생태도시 전문가 포럼, 기획디자이너 워크숍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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