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돌며 '욕설 낙서' 남긴 30대男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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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돌며 '욕설 낙서' 남긴 30대男 덜미
  • 최서연 기자
  • 승인 2015.07.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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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는 27일 전북 일대 골프장을 돌며 잔디밭에 욕설을 써놓고 구덩이를 파헤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1시30분께 김제시 황산면 A골프장에 몰래 들어가 잔디밭에 욕설을 써놓는 등 2014년 5월7일부터 지난달 26일 사이 전주, 익산, 정읍, 김제 골프장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욕설을 써놓고 구덩이를 파 총 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골프장 일대를 자주 드나든 오토바이 경로를 추적, 김씨를 검거했다"며 "어머니를 모시며 힘들게 산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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