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그린 그림-낙죽(烙竹) 낙죽장‘청죽 이신입’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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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 그린 그림-낙죽(烙竹) 낙죽장‘청죽 이신입’초대展
  • 송미숙
  • 승인 2015.08.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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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기획초대전 8월 6일 ~ 9월 8일까지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유대수)은 기획초대전‘청죽 이신입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낙죽장 이신입의 낙죽, 낙화 부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낙죽(烙竹)은 불로 지진다는 뜻의 낙(烙)과 대나무 죽(竹)이 합쳐진 말로 인두로 대나무 겉면을 지져서 그림이나 문양을 넣어 표현하는 기법이다. 낙화(烙畵)는 주로 한지를 소재로 하여 달구어진 인두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낙죽장 이신입은 부친 故 이기동 선자장에게 부채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낙죽의 기술을 갖추고 있는 장인이다.

이신입 장인은 합죽선의 부챗살과 변죽에 하는 낙죽(烙竹) 기법과 함께 선면에도 낙화(烙畵) 기법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합죽선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합죽선이 가진 아름다움과 더불어 합죽선의 품위를 더욱 높여주는 낙죽의 예술성을 재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8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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