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2015년 FICC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지난 9일 폐회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오토캠핑장 및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렸으며, 일 평균 1000여명, 총 2만여 명의 캠퍼 및 일일 참가객이 참여했다.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캠핑캐라바닝대회이니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았다. ‘캠핑’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체험, 완주문화학교, 숲속에서 열리는 매일 저녁 공연, 그리고 도내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오감만족 전북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지난 6-7월의 메르스 여파로 세계캠퍼들의 참여도가 낮았고, 폭염으로 캠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저조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완주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산자연휴양림 및 무궁화오토캠핑장은 캠퍼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또 하나의 여가공간임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완주가 우리나라 캠핑캐라바닝 콘텐츠 구축에 중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84회 FICC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포르투갈, 폰테 드 리마(ponte de lima)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