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군산 일대 부동산 중계사무소를 돌며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한 10대가 출소 17일만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군산경찰서는 10일 부동산 사무소에 보관 중이던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 등)로 조모(19)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7월23일 군산시 나운동 김모(65)씨의 부동산 사무소에 들어가 서랍에 보관 중이던 통장을 훔쳐 100여만 원을 인출하는 등 이날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22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군은 7월 23일 교도소에서 막 출소해 돈이 없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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