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완주군이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관내 경로당에서 태극기를 일제히 교체 게양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11일 465개소 읍・면 경로당에 1년간 사용할 태극기 전달식을 갖고, 광복70주년 맞아 관내 경로당에서 광복절에 새롭게 교체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주민의 높은 지방세 납세의식에 대한 보답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읍・면 경로당에 태극기 보급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실외에 게양되는 태극기의 경우 3개월이면 낡거나 찢어져 교체해야 하나 보급이 늦어 애로사항이 많았던 경로당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선명하고 깨끗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게 됐다. 

유민오 봉동읍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장들은 지방세 징수 상사업비를 뜻 깊은 일에 써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일 군수는 “ 광복 70주년 맞아 완주 전 지역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경로당의 낡고 헤진 태극기를 일제히 새단장함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광복절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